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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SK바이오팜)

(서울=NSP통신) 김다은 기자 = SK바이오팜이 ‘세노바메이트’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영업손실의 적자 폭을 좁혔다.

SK바이오팜은 올 2분기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4.13% 성장한 770억1300만 원, 영업손실은 189억36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적자폭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1억, 52.74% 감소했다.

세노바메이트의 올해 2분기 미국 매출은 634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6% 전년 동기 대비 57.5% 증가했다. 미국 내 총 처방 수(TRx)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 월간 처방 수는 2만1841건으로 경쟁 신약의 출시 38개월 차 평균 처방 수의 약 2.1배 수준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현지 영업사원 대상 인센티브제도 개편과 최고경영진의 현장 경영 등 동기부여를 위한 제도를 펼치고 뇌전증 전문의에서 일반 신경전문의로 프로모션 대상을 넓히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오고 있다.

또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외 글로벌 시장도 확장 중이다. 유럽에서 ‘온투즈리(ONTOZRY)’라는 제품명으로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를 포함한 18개국 출시에 성공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판관비가 계절적 요인으로 과소하게 집행됐던 1분기 대비 약 71억 원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뛰어넘는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증가와 판관비 효율화 노력으로 분기 영업손실 폭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세노바메이트의 성장 가속화로 창출된 현금 흐름이 새로운 연구개발(R&D) 기술 플랫폼 투자와 함께 정기적으로 제2의 상업화 제품 확보로 이어지면서 선순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다은 기자(ekdms838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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