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현대백화점이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 전 점포에서 ‘포도 페스티벌(PODO Festival)’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현대백화점은 ▲포도로 만든 시그니처 메뉴 개발 ▲신품종 포도 판매 ▲최대 규모의 와인페어와 프리미엄 코냑을 선보인다.
행사는 현대식품관 투홈과 그리팅몰 등 온라인몰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에 입점한 인기 F&B 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포도 시그니처 메뉴 30여 종을 대거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청담동 인기 디저트 카페 우나스에서는 청포도 와인으로 맛을 낸 ‘라임·청포도 와인 보틀케이크’(1만원)를 선보이고, 이탈리아 정통 디저트 카페 카페 몬지에서는 포도알을 얹은 ‘청포도 그라니따 빙수’(2만5000원)’를 시그니처 메뉴로 출시한다.
토탈 베이커리 베즐리도 ‘포도 타르트’와 ‘포도 케익’, ‘후르츠 생크림 샌드위치’ 등 포도를 주제로 한 시그니처 메뉴 3종을 선보인다.
덴마크 프리미엄 즉석 착즙주스 브랜드 조앤더주스와 아이스크림 전문점 백미당, 케익 전문점 마듀 등에서는 포도로 만든 시즌 메뉴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직접 발굴한 국내산 신품종 포도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나서 농촌진흥청과 국내 신품종의 유통 활성화 MOU를 체결하고 개발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개발했다.
신품종 포도는 레드 클라렛(3만 5000원), 홍주 씨들리스(1만7000원), 충랑 포도(1만5000원) 등 3종으로 현대백화점 전 점포에서 판매된다.
이번에 현대백화점이 올해 최초로 독점 공개하는 레드 클라렛은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해 풍부한 과즙과 당도 높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또 현대그린푸드의 친환경 브랜드인 산들내음에서도 달콤한 향과 높은 당도를 갖춘 백황색 청포도 세네카 등 이색 포도 8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 점포 식품관에서는 최대 규모의 와인페어와 프리미엄 코냑도 마련했다. 총 10개의 수입사가 참여해 와인과 코냑 등 2000여 종을 선보인다.
특히 무역센터점·판교점·더현대 서울에서는 포도주를 증류해 만든 주류인 코냑 섹션도 별도로 마련해 프랑스 대표 코냑 3종을 각 6병씩 한정 판매한다.
대표 코냑 3종은 루이 13세를 기리며 만든 레미마틴 루이 13세(590만원)와 꺄뮤 엑스트라 D&I(138만원), 40시간 동안 수공예로 제작한 보틀에 담은 리샤르 헤네시(1350만원)다. 또 압구정본점 등 8개 점포에서는 2023 한국와인대상이 선정한 국내 재배 과일로 만든 한국와인 TOP3의 전시·판매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행사 기간 고객들이 포도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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