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다은 기자 =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가 뉴욕 증시에 상장했다. 이와 함께 GC녹십자엠에스가 파우더형 혈액투석액 제조라인의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대웅제약 “글로벌 톡신 치료시장 진출에 모든 역량 집중”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치료적응증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투자금 1억 2500만 달러(약 1595억 원)를 확보했으며 종목명은 ‘이온(AEON)’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미용 시장을 넘어 치료시장으로 진출해 글로벌 빅파마들과 겨룰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GC녹십자엠에스, 파우더형 혈액투석액 제조라인 신설
GC녹십자엠에스가 음성 제2공장에 자사 파우더형 혈액투석액 제조라인 공장을 신설한다. GC녹십자엠에스는 내년 하반기 제품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혈액투석액 ‘HD-Sol BCGA’ 등을 개발·판매, 이번 증설된 제조라인에서는 파우더형 혈액투석액을 제조한다. 파우더형은 기존 제품보다 부피가 작고 가벼워 운송에 용이하고 사용자 편의성도 우수하다. GC녹십자엠에스는 파우더형 제품 판매를 통해 혈액투석액 시장 점유율을 높여 지속적인 연 매출 상승 및 이익률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식약처, 희귀의약품 ‘젠포자임주’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산성 스핑고미엘린 분해효소 결핍증 치료에 사용하는 희귀의약품 ‘젠포자임주(성분명 올리푸다제알파)’를 허가했다. 산성 스핑고미엘린 분해효소 결핍증이란 산성 스핑고미엘린분해효소의 활성 감소로 비장, 간, 폐, 골수, 림프절 등에 스핑고미엘린이 축적돼 간장과 비장의 비대, 폐질환 등이 나타나는 희귀질환이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제품인 젠포자임주는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장기 내 스핑고미엘린 축적을 감소해 증상을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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