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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다은 기자 = HK이노엔의 지난 21일 페루에서 자사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24일 HK이노엔에 따르면 자사 케이캡은 지난 5월 중남미 의약품 시장 규모 2위 국가인 멕시코에 먼저 출시되면서 중남미 무대에 본격 데뷔했다. HK이노엔은 이번 페루의 허가로 72조 원이 넘는 중남미 의약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케이캡의 페루 제품명은 ‘키캡(Ki-CAB)’으로 총 4개의 적응증에 쓰일 예정이다. 적응증으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위궤양 치료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 헬리코박터파일로리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이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멕시코·인도네시아 출시, 페루 허가 등 케이캡 소식을 연달아 전하는 만큼 해외 무대에서의 활약을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캡은 미국·중국·인도·중남미 등 해외 총 35개 국가에 기술수출,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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