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2023 IFSC 프랑스 샤모니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에 출전한 국가대표 김자인의 경기장면. (사진 = 대한산악연맹 제공)

(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2019 일본 인자이 월드컵 이후 4년 만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스타인 국가대표 김자인(34)이 ‘2023 IFSC 프랑스 샤모니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리드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30분경에 열린 9차 월드컵 대회 여자 리드 부문에서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김자인 선수가 리드 여자 결승전에서 43+를 기록,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23 IFSC 프랑스 샤모니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서 금메달을 딴 김자인(가운데). (사진 = 대한산악연맹 제공)

김자인은 전날인 지난 9일에 펼쳐졌던 예선전에서 첫 번째 루트에 완등하고, 두 번째 루트에서는 35+를 기록해 6위로 준결승에 진출해 39+로 4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오르게됐다.

김자인은 이번 9차 월드컵 대회를 포함한 총 159번의 월드컵에 나서 97번 리드 경기에 참여해 30번째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번 금메달은 지난 2019년 일본 인자이 월드컵 이후 4년 만의 획득으로 올해 파리올림픽 티켓이 걸려있는 스위스 베른 세계선수권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메달 전망을 더욱 밝혔다.

▲2023 IFSC 프랑스 샤모니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시상식. 가운데가 김자인. (사진 = 대한산악연맹 제공)

김자인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뷔앙송에서 개최되는 ‘IFSC 10차 월드컵’ 리드 부문 출전을 앞두고 있다.

한편 김자인과 함께 ‘2023 IFSC 프랑스 샤모니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여자 리드 부문에 출전했던 서채현(19, 노스페이스·서울시청)은 8위를 기록했다. 또 남자 리드 부문에 참가했던 이도현(20) 역시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jmin@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