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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 = 한국마사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11일 과천에 위치한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했다.

정기환 회장은 “회장으로서 내부통제 의지를 전 임직원에게 직접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위원들도 사업목적이 효과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현업에서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내부통제에 대한 강한 의지와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마사회는 선제적으로 내부통제를 강화 화기 위해 지난해 12월 중장기 전략체계를 수립했고 이번 위원회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외부 위원으로 위촉된 회계법인 호수 부대표 전성헌 회계사와 전 유한킴벌리 지속 가능경영 부분 부문장 김혜숙 고문은 이번 회의에서 회계 분야와 조직문화 분야에서 전문적인 관점을 조언했다.

내부 회계 관리제도 전문가인 전성헌 위원은 “일반적인 내부통제 체계를 답습하기보다 마사회의 특수성을 고려한 중장기적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접근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조직문화 전문가인 김혜숙 위원은 “내부통제와 관련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위험 요소를 빠르게 캐치하고 전파함으로 임직원들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내부통제 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대내외 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2023년 내부통제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구체적으로 ▲ 임직원 내부통제 공감대 형성 ▲ 핵심위험관리 및 협력적 통제체계 수립 ▲ 윤리경영 확산 및 청렴문화 조성 등 3대 전략 방향을 확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5대 구성요소 별 20개 세부 이행과제를 제시했다.

또 한국마사회 내부통제위원회는 정기환 회장이 위원장을 역임하며 상임이사 및 주요 실·처장으로 구성된 12인의 내부 위원들과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외부 위원 2인으로 구성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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