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의원들이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여수시만의 섬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365 섬 발전 정책연구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연구활동을 시작했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10일 365 섬 발전 정책연구회 제2차 간담회가 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해당 정책연구회는 고용진 의원이 대표를 맡아 주재현‧박성미‧문갑태‧정신출‧김철민‧구민호 의원 총 7명의 의원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지난달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구용역 추진을 위해 주제 및 방향 등이 논의됐다.
먼저 고용진 대표의원은 거점섬‧테마섬 선정 및 중점개발을 기본 방향으로 용역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섬 교통 개선으로 접근성을 높여 관광 상품화 등을 검토하고 이를 시 정부에 제안하고자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성미 의원은 거점섬‧테마섬을 전라남도 지정 ‘가고 싶은 섬’ 위주로 선정하자고 제안했다. 문갑태 의원은 거점섬 지원 조례, 권역별 거점섬 지정 등이 용역 추진 시 함께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고용진 대표의원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다음 달 초 간담회를 개최하고 과업 내용을 구체화해 용역을 추진하고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내실을 기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365 섬 발전 정책연구회는 지난달 1차 간담회를 개최해 연구단체 활동 방향을 논의하고 시 정부 관계자로부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추진사항 등 섬 관련 정책을 보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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