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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도 강릉시(시장 김홍규) 난곡동 일원에서 11일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불은 오전 8시 30분쯤 발생해 순간 최대 풍속 30m의 강풍을 타고 바다가 쪽으로 확산하고 있다.
산불은 소나무가 부러지며 전깃줄을 건드려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에 불꽃이 산불로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긴급 재난 문자를 통해 “난곡동 4번지에서 바다 방향으로 산불 확산 중, 경포동 15통 및 17통 인근 주민분들은 즉시 강릉아레나로 대피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장비 35대, 산불진화헬기 6대, 진화대원 122명을 긴급 투입했다. 그러나 강한 바람으로 헬기 투입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산불진화에 나서고 있으며 도 소방본부는 9시 43분에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김진태 지사는 공식행사를 중단하고 강릉 산불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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