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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과 김규행 김포경찰서장, 한영훈 히즈메디 병원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포경찰서)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지난 4일 김포시청 본관 2층 소통실에서 히즈메디병원 등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시는 학대피해아동의 신속한 의료 조치 및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김포경찰서(서장 김규행)와 히즈메디병원(병원장 유현수), 김포우리병원(병원장 고도현) 2개소 병원 등 민·관·경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는 2022년에만 254건의 아동학대사건이 신고·접수됐다. 시는 아동학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작년에 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소해 피해아동 및 학대행위자 전문사례관리를 438건을 진행했다.

이번 전담의료기관 지정으로 학대피해아동보호에게 의학적 진단과 치료를 제공해 아동학대예방과 피해아동보호를 더욱 강화한다.

협약내용은 시와 김포경찰서에서는 피해아동과 피해의심아동이 발생 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과 협력해 피해아동에 대해 적절한 조치와 지원을 하며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아동학대 피해에 대한 상담, 신체적·정신적 치료,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의료에 관한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으로 김포시, 김포경찰서, 전담의료기관 간 더욱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우리 사회에서 아동학대를 근절하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아동학대 피해아동이 발생했을 때 적시에 적절한 신고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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