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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전문가가 청해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의 치주질환, 치아우식증 등의 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 =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새 학기를 맞아 청해학교 학생들의 구강건강을 위한 학교 구강보건실을 운영한다.

시보건소는 지난 2007년 청해학교 개교 때부터 현재까지 학교 내 구강보건실을 설치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학기 중 매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구강 전문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치주질환, 치아우식증 등의 진료와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등 예방사업을 실시해 왔다.

장애의 종류와 특성, 정도에 따라 개인 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구강 위생관리가 어려워 치아우식이나 치주질환 등 구강질환의 발생률이 높고 일반 치과 진료가 어려워 정기적인 구강보건교육과 치과예방진료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병선 시장은 “치과 진료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질환의 예방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구강보건실을 운영할 것이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지만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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