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커넥트웨이브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김기록)는 이사회를 개최해 올해 자사주 144만5789주를 소각하고 2027년까지 5년 간에 걸쳐 총 722만8945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소각해 발행주식수를 줄여 주당가치를 높이고 주주이익을 제고하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전략이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올해 소각하는 자사주 144만5789주는 총 발행 주식수 4819만2972주의 3%이자 전체 소각 예정 주식수의 20%에 해당한다. 2027년까지 소각 예정인 자사주 규모는 보유 자사주 전체 841만9016주의 86%, 총 발행 주식수의 15% 규모다. 커넥트웨이브는 각 연도별 소각 주식 규모를 이사회에만서 결정한 후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일 코리아센터와 다나와 합병으로 탄생한 커넥트웨이브는 데이터 커머스(다나와, 에누리), 이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 플레이오토),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 3개 사업부문에서 B2C/B2B, 국내/해외, 서비스/솔루션/데이터를 망라하는 다각화된 이커머스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췄으며 지난해 영업수익과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전년대비 각각 33%와 71% 성장한 4526억원과 519억원을 기록했다.
커넥트웨이브의 김기록 대표는"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되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다나와와 에누리 경쟁력은 더 강화되는 사업특성상 커넥트웨이브는 현재의 평가보다 2배 이상의 기업가치로 평가받아도 무리가 없다"며"이번 자사주 소각을 시작으로 네이버를 뛰어 넘는 트래픽을 확보하고 있는 다나와 컴퓨터 및 부품사업 외 가격 비교와 회원기반의 가격 구독모델을 중심으로 한 최상의 이익 실현으로 주주들에게 큰 이익이 돌아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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