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가 올레드 TV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으로 ‘웹OS(webOS)’ 기반의 플랫폼을 강조했다.
특히 스마트TV가 부각되면서 OS시장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LG전자의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웹OS 콘텐츠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
이는 TV의 맞춤형 고객경험이라는 측면에서 LG 올레드 TV의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LG전자 이번에 선보인 웹OS23는 개인계정을 기반으로 나만의 화면을 구성하는 마이홈, 쉽고 빠르게 원하는 콘텐츠만 골라보는 퀵카드 등 편의 기능도 확대됐다. 일반적인 유튜브 및 넷플릭스, 프라임 비디오 등을 비롯해 뿐만 아니라 애플 홈킷, 아마존 알렉사 등도 탑재돼 TV의 활용성이 강화됐다.
조병하 LG전자 플랫폼 사업담당 전무는 “웹OS를 기반으로 한 TV가 작년 1억대가 시장에 나와 있는 상황으로, 이를 기반으로 수많은 콘텐츠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저희 자체 서비스인 LG채널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계속 제공해 또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TV의 또 다른 부가가치의 매출이 창출되고, 그것이 영업이익에 상당 부분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회사의 전체 TV 사업 계획은 작년(22년) 대비해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선필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 상무는 “올레드 TV는 고가의 초대형 부문으로 사업을 하고 있어 전체 TV 사업에서 매출 기여도가 높다”며 “올해는 매출 비중이 3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22년 기준 LG전자 전체 TV 매출에서 올레드 TV의 비중은 35% 정도다.
올해 LG 올레드 TV는 ▲더 밝고 선명해진 올레드 에보(G/C시리즈) ▲합리적인 사양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B/A시리즈 ▲복잡한 연결선을 없앤 M시리즈 ▲롤러블, 8K 등 최고의 기술 혁신이 담긴 R/Z시리즈 등 총 7개 시리즈 29개 모델로 구성된다.
김선형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도 “LG전자는 40인치대부터 97인치까지 다양하게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대형화 라인업을 늘리고 라이프 스타일 관점의 올레드 이젤이나 포제, 스텐바이미 등의 판매 확대해서 전체적인 시장 성장을 이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