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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 경북 청도에 ‘ICT워라밸 클러스터’조성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23-01-05 17:24 KRD7
#한국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국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은 6일 경북 청도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 청소년수련관에서 국내 최초로 골프장과 스포츠시설을 갖춘 첨단 연구단지 ‘ICT워라밸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청도군 매전면 약 45만평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토지매입 중에 있으며, 전국에서 ICT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100여 사가 참석한다.

이 사업은 전국 150만 SW개발자들의 체력단련시설을 갖춘 워케이션 근무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IT기업 임직원과 개발자들이 건강과 비지니스 2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꿈의 근무지가 될 전망이다.

인구가 소멸하고 있는 지자체로서는 고급인력 집약 산업인 IT 소프트웨어개발 회사들이 연구소를 이전함으로써 일자리창출은 물론 인구유입과 함께 첨단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사업설명회 (한국SW개발업협동조합 제공)
사업설명회 (한국SW개발업협동조합 제공)

한국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이사장(김명화, 55세)은 “우리나라에 군인과 공무원들을 위한 골프장은 있으나 소프트웨어개발 분야에서는 IT강국 육성이라는 말만 무성하지 체력단련장 하나 없는 현실이 안타까워 스스로 조합원 사들과 협동하여 만드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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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전국에 산재해 있는 소프트웨어기업들을 위해 수도권, 중부권, 남부권, 제주도에 각 권역별로 클러스트를 만들어 한 평도 안되는 컴퓨터만 보고 일하는 근무지에서 스포츠와 힐링을 겸한 지상낙원의 근무지를 만들어 우리나라에서도 60대나 70대 프로그래머가 나오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사례로는 프랑스 니스 인근의 소피아앙티폴리스, 독일 베를린 아들러스호프  등이 있고, 이들 지역은 국제첨단과학 기술단지로서 연구소들이 밀집되어 있는 전원도시이다.

이번에 청도에 이러한 최첨단 연구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해외에서도 보기드문 스포츠시설까지 갖춘 사례로서 표본이 될 것으로 보인다.

IT 관련 기업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전용 골프 휴양리조트를 갖춘 연구단지 조성을 위해 전국조합인 한국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이사장 김명화)를 비롯,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 한국IT전문가협회(김성희), 한국금융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허창용),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권희춘), 한국자동차미래기술사회적협동조합(최인용), 한국산업로공업협동조합(채혁), 한국고용협회(김선경), 한국골프산업학회(김진형), 한국마스터즈프로골프협회(이기석) 등 10개 단체가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ICT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정부의 다양한 지원사업들은 많지만 정작 생태계 조성에서 150만 국내 ICT 소프트웨어개발 종사자들이 체력단련과 휴양을 하며, 동시에 연구개발 등의 업무와 홍보까지 겸할 수 있는 ICT 워라벨 클러스터 종합 리조트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SW개발업협동조합은 우리자산신탁(주)에 자금관리를 위임하여 투명하고 안전한 자금관리 방식을 채택하여 오직 토지매입과 인허가 비용으로만 집행하도록 계약을 체결해 개발 사업에 따른 금융리스크를 아예 차단했다.

이 사업의 추진 주체인 조합의 김명화 이사장은 “미래를 이끌 MZ세대의 업무 스타일을 반영하고,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 심화, 전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기후 변화와 엔데믹을 생각 할 때 첨단분야인 ICT 기업들이 임직원들의 ‘업무와 휴가와 삶의 균형(워케이션 워라밸)’을 위해 이제는 클러스터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소프트웨어개발자나 기업이 조합에 가입하면 연구단지는 평당 3만원에 분양 받을 수 있고, 스포츠시설 이용은 주중 1000만원으로 준공 후 5년뒤에는 반환하는 기준이다. 주말이용과 평생이용권 등 기업 상황에 맞게 신청할 수 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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