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신간도서인 초몰입 공부법(저자 민상윤, 출판사 라온북)은 독학 삼수를 통해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저자가 교육 관련 일을 하면서 본인과 학생들을 통해 경험한 수험생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깨달은 무기력 극복법, 실전 기복 관리법, 커리큘럼 작성법을 정리한 책이다.
‘엉덩이는 진짜 오랫동안 붙이고 앉아 있는데 왜 성적은 안 오를까?’, ‘계획표에 ○표 대신 ×가 더 많을까?’, ‘진짜 열심히 공부해서 모의고사 성적은 좋은데 왜 실제 시험 때는 점수가 떨어질까?’, ‘과연 어떻게 하면 최대한 빠르게 수험생활을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을까?’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고민하게 되는 생각들이다.
이 책은 단순한 공부법이 아닌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스스로 몰입하는 방법’을 담았다.
더 이상 실패하지 않는 성공적인 계획표를 위한 4가지 가이드라인과 함께 몰입을 위한 마인드셋, 주의력 관리 등 수험생을 위한 매뉴얼 꿀팁을 담았다. 책에서는 특히 시험 당일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성공적인 수험생활을 마치는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
1장에서는 과연 내가 열심히 하는 게 맞는지 스스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실천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이유, 공부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 등이 담겨있다.
2장에서는 나에게 맞는 공부법, 불안감을 없애고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 등 과거의 성적이나 습관에서 벗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변화의 원리에 대해 담았다.
이어 3장에서는 실현 가능한 계획표를 짜고 이행하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 막연함을 극복하는 방법, 수험생활에 도움 되는 생활 패턴 등으로 구성됐다.
4장에서는 목표를 잡는 방법, 학습된 무기력과 실패의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 등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마인드셋에 관해 이야기한다.
3일·7일의 법칙으로 실행력을 높이는 방법도 담겼다.
5장에서는 모든 수험생활에 핵심인 몰입력에 관해 이야기한다. 몰입력의 중요성과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담아냈다.
이 책은 노력하면 반드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낙관적인 이야기는 아니다. 그 대신 노력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어려운 일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몰입하고 노력을 쏟아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페이지 98에서는 계획을 짜지 않는 수험생과 대비되어 계획짜는 것에만 집착하는 수험생이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은 수정하는 것이지 뒤집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계획은 원래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계획을 다시 새롭게 짜면 그 새로운 계획에서 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계속 시작점에만 다시 서는 것과 같은 상황에 빠지게 되고, 어느 순간 그 실패에 무기력해지게 되며, 스스로 갇혀버리는 느낌을 받는다.
그런데 계획을 다 뒤집는 것이 아니라, ‘수정’을 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애초에 우리가 완벽한 계획을 짜는 것이 어렵고, 나에게 맞는 계획을 세워나가기 위해 조금씩 수정을 하며 추적해나간다’라는 생각을 갖는 것이 계획표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NSP통신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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