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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농협금융, 실적 역주행…경제성장률 3% 달성 ‘빨간불’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4-26 17:09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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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4대 금융지주(KB·신한·우리·하나)가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농협금융지주는 오히려 실적이 악화됐다.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의 순익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편 소비와 투자가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 목표인 3.0%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적 역주행’ 농협금융지주

올해 1분기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연이어 ‘역대급 실적’을 알렸지만 농협금융지주는 오히려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3%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실적이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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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성장률 3% 어려울 듯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 경제 성장률이 지난 1분기 0.7%를 기록했다. 민간소비, 건설투자, 설비투자 등 소비와 투자가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만 수출은 반도체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늘어나 4.1%의 성장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오미크론 확산 등 대외여건 변화와 물가의 가파른 상승으로 당초 목표했던 성장률인 3%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 올해 공적자금 회수율 70.4%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1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분기 회수한 공적자금은 우리금융지주 매각대금을 포함해 총 2393억원으로 나타났다. 공적자금 총 회수율은 70.4% 수준이다.

◆하나은행, 국내 은행 최초 대만 진출

하나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대만 진출에 성공했다. 하나은행은 대만 타이베이에 지점을 열었다. 하나은행은 대만 금융당국으로부터 획득한 외국환거래지정은행(DBU)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현지 통화 기반의 기업금융 및 소매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저축은행, 수신금리 줄 인상

웰컴저축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연 0.2%p 인상했다. 이번에 인상된 금리로 웰컴저축은행이 판매하는 정기예금 상품은 최고 연 2.85%의 금리가 적용된다. 상상인저축은행은 회전정기예금, 정기예금 등 자사 수신 상품 금리를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연 2.86%로 인상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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