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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양서류를 보호하는 이른바 ‘개구리 사다리’ 설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개구리 사다리 설치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비영리단체(NGO)인 환경운동연합과 LG유플러스가 함께 진행하는 생물종 다양성 보전활동이다. 멸종 위기에 놓인 양서류가 콘크리트 농수로를 넘어다닐 수 있도록 마련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올해 2년차에 접어든 개구리 사다리 설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LG유플러스의 임직원 60여명은 지난달부터 멸종 위기 종인 수원청개구리, 금개구리, 노랑배청개구리, 맹꽁이 등이 서식하는 경기 시흥·파주시, 충남 아산시, 경남 양산시 일대에서 개구리 사다리를 설치하고 있다.
실제 지난 13일 양산시에서는 사다리를 타고 농수로를 넘어가는 개구리의 모습이 포착됐으며, 전 세계적인 멸종 위기종인 고리도롱뇽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종민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개구리와 도롱뇽 등 희귀 양서류를 보호하는 '생물종 다양성 보전활동'을 확대하고, 나아가 LG유플러스의 ESG 경영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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