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진이 IT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물류업계 최초로 모든 사업의 IT 운영 시스템을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지난 2020년 8월부터 AWS 클라우드 전환을 시작했고 지난해 8월 택배시스템 전환을 완료한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물류시스템, 올해 1월 글로벌 사업의 시스템까지 1년 5개월 동안의 전환 작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한진은 급증하는 택배물량과 빠르게 변화하는 물류산업의 비즈니스를 더욱 신속하고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고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통해 신뢰성과 편의성을 확보한다.
뿐만아니라 IoT,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을 접목해 급변하는 물류 환경 대응에 필요한 지표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여 운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 밖에 고객 및 사내 정보보호 강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한진은 AWS 클라우드 전환 완료에 이어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택배시스템을 2024년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물류와 글로벌 사업도 2025년까지 구축 완료를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이 구축되면 각 시스템 별 개발과 배포, 업데이트 등의 유지관리가 수월하고 IT 시스템 운영의 유연성과 민첩성을 극대화해 고객의 요구 및 비즈니스 변화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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