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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컵울산

담원기아, 프레딧 브리온 꺾고 2연패 달성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12-12 22:26 KRD2
#케스파컵울산 #담원기아 #프레딧브리온 #MVP타나토스박승규 #한국e스포츠협회

3세트 현장이슈로 경기 중단되기도…MVP 타나토스 박승규 “마지막 세트 제일 어려웠다”

NSP통신-담원기아가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복현 기자)
담원기아가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국e스포츠협회가 12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2021 리그오브레전드 KeSPA Cup ULSAN’(이하 케스파컵 울산) 결승전을 진행했다.

담원기아는 HK Falcon-한화생명e스포츠를 격파하고 올라왔고, 프레딧 브리온은 중국의 LNG.A-WBG.Y(웨이보게이밍유스)를 이기고 최종 결승전에 올라왔다.

첫 세트는 프레딧 브리온의 승리였다. 양팀은 긴장 속에서 7분 첫 충돌에서 1:1로 시작했다. 하지만 9분경 싸움에서 승리한 프레딧 브리온은 차곡차곡 승기를 쌓아갔다. 특히 22분경 한타싸움에서 17:5까지 킬수를 벌렸다. 하지만 25분경 담원기아의 반격이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프레딧 브리온은 32분경 한타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후 여세를 몰아 본진으로 돌격,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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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에서는 담원기아의 승리였다. 담원기아는 초반 선취점이 후 8분경 전투에서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프레딧 브리온은 13분경 이후 20분경까지 작은소규모 전투에서 승리하며 후반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22분경 담원기아는 전투 승리 후 3번째 드래곤과 남작까지 잡으며 프레딧 브리온의 사기를 완전히 꺾었다. 이후 24분경 본진 앞 전투에서 승리 후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따냈다.

1:1 상황에서 펼쳐진 3세트에서는 담원기아의 승리로 끝났다. 초반 15분까지는 근소한 차이로 10분경 전투에서 승리한 프레딧 브리온이 앞선 듯 했다. 하지만 18분경 전투에서 승리한 담원기아는 21분경 전투에서도 승리했고 남작까지 잡으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후 경기시작 후 23분경 현장이슈로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약 30여분 지연되다 중계 없이 경기는 다시 속행됐다. 결국 3세트는 22:14의 킬수로 담원기아가 승리를 획득했다.

4세트에서는 양팀 합쳐 총 64킬을 쏟아내며 접전을 펼쳤다. 이 경기는 초반 담원기아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프레딧 브리온은 20분경부터 반격을 개시하며 뒷심을 보여줬다. 이에 담원기아는 절치부심한 듯 27분경 한타전투를 승리하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여기에 29분과 36분경 싸움에서 승리한 후 남작을 잡고 본진으로 돌진해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2년 연속 케스파컵(Kespa Cup)에서 우승한 담원 기아에는 상금 1000만원과 케스파 우승컵이 돌아갔으며 MVP에 상금 200만원이 추가로 수여됐다.

NSP통신-MVP로 선정된 탑 포지션의 타나토스 박승규 선수. (한국e스포츠협회)
MVP로 선정된 탑 포지션의 ‘타나토스’ 박승규 선수. (한국e스포츠협회)

한편 MVP로는 탑 포지션의 ‘타나토스’ 박승규 선수가 차지했다. 박승규 선수는 “팀원들이 잘 해주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팀원들과 맞춰가는 단계인 만큼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제일 어려웠던 세트는 마지막 세트였다”며 “첫 세트에 지게 돼 분위기가 안좋았는데 2세트와 3세트에서 분위기 반전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쉽게 이길 수 있었던 마지막 세트에 실수가 나와 멘탈이 흔들렸다. 팀원들이 잘해 줘서 다행히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케스파컵 울산은 대만, 중국, 필리핀 팀들이 참가하며 국제 대회로 변화를 꾀했다. 특히 중국의 WBG.Y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4강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e스포츠협회, 울산광역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켈미, 제닉스크리에이티브, 에이수스, 아이컴브랜드, 동아오츠카가 후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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