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파컵울산
담원기아 3세트서 대역전하며 결승 안착(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국e스포츠협회가 11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진행한 ‘2021 리그오브레전드 KeSPA Cup ULSAN’(이하 케스파컵 울산) 4강A조 경기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담원기아의 맞대결이었다.
양팀의 4강전 첫 세트에서는 담원기아의 승리였다. 담원기아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맞아 시작 후 20분경 전투에서의 승리 후 승기를 잡았다. 사실 초반은 한화생명e스포츠도 밀리지 않았다. 킬수는 16분정도까지 4:5로 한화생명e스포츠가 앞서기도 했다. 하지만 중반 이후 힘을 축적한 후 담원기아는 28분경 전투에서 승리한 후 본진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2세트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비교적 안정적인 운영과 전투가 빛을 낸 경기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4분 전투에서 6:2로 격차를 벌리고 21분경 중앙싸움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담원기아는 27분경 전투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킬수를 17:13까지 따라가는 듯 했다. 하지만 한화생명e스포츠는 30분경 적 본진 앞에서 펼쳐진 한타싸움에서 승리한 후 넥서스 깨고 승리를 따냈다.
마지막은 대역전극이었다. 담원기아는 초반부터 한화생명e스포츠에 밀리기 시작했다. 선취점을 비롯해 킬수는 0:5, 3:8까지 밀리는 상황이었다. 분위기 반전은 24분경 전투였다. 7:11로 킬수를 따라가며 고비를 넘긴 담원기아는 28분에서 30분경 전투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본진까지 밀리는 절대절명의 고비를 맞았다. 하지만 32분경 막판 한타싸움에서 대역전을 하며 상대 본진의 넥서스를 깨고 승리했다.
이로써 담원기아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2:1로 이기고 결승에 먼저 안착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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