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현대카드가 국내 대표 신용평가기관 두 곳이 제공하는 신용 점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내 신용점수 비교’ 서비스를 시작한다.
‘내 신용점수 비교’ 서비스는 신용평가기관(이하 CB사)인 NICE평가정보(이하 NICE)와 코리아크레딧뷰로(Korea Credit Bureau, 이하 KCB) 두 곳이 제공하는 개인의 신용점수를 동시에 보여준다.
개인 신용점수를 제공하는 대부분의 서비스들은 NICE나 KCB 둘 중 한 곳의 신용점수만 보여주고 있지만 카드나 대출 등 금융 상품을 판매하는 많은 금융사들은 두 개사의 신용점수를 모두 참고해 가입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 회사가 신용점수 측정에 사용하는 항목별 가중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금융상품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복수의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점수를 조회해야 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내 신용점수 비교’ 서비스는 이러한 고객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 무엇보다 고객의 신용점수를 한 화면에서 함께 보여줘 NICE와 KCB가 제공하는 신용점수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신용점수 변동 이력’을 포함해 어떤 금융기관에서 개인의 신용정보를 얼마나 조회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신용정보 조회 이력’도 볼 수 있다.
현대카드는 오는 12월에 오픈할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도 카드사용액, 대출잔액 등 부채 정보와 함께 개인의 신용정보를 레벨화 해 신용정보를 올릴 수 있도록 돕는 기능 등 다양한 데이터가 추가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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