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1관인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다양한 수묵작품과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아트페어·아트마켓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수묵 아트페어에선 한국미술협회 목포지부 소속 박화자, 윤창숙, 김영곤 등 32명의 작가가 출품한 수백만 원의 작품을 ‘1가정 1수묵화 갖기 운동’ 일환으로 50만 원 이하로 판매한다.
수묵 아트마켓에선 한국전통문화전당, 나주천연염색재단, 한국미술협회(목포지부·진도지부), 시네마MM 5개 기관(단체)에서 마스크, 마그넷, 엽서 등 5000원 내외의 저렴한 제품부터 수공예품, 천연염색 작품 등 10만 원 이내의 소품까지 300여 점을 판매한다. 관람객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천영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수묵의 대중화와 브랜드화를 위해 훌륭한 작품을 판매하는 아트페어와 아트마켓을 운영한다”며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관람 후 아트페어, 아트마켓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2회째인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채찬란 모노크롬- 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이란 주제로 오는 10월 31까지 2개월간 목포 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외 15개 나라 200여 작가가 수묵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우리 삶과 어떻게 연계해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광양, 여수, 구례, 강진 등 도내 11개 시·군과 광주가 함께하는 특별전, 시·군기념전도 열려 남도 전역으로 수묵 축제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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