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라남도는 7월 한여름 밤의 감성을 자극하는 별밤 여행지로 목포 유달유원지, 나주 빛가람전망대, 광양 느랭이골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목포 유달유원지는 유달산의 바위에 어울린 조명과 학의 모습을 형상화한 목포대교, 고하도와 다도해의 비경이 바닷속에 피어나 환상의 별빛을 연출한다.
낮에는 해안 따라 설치된 고하도 용머리 데크길과 고하도 전망대를 거닐고, 야간에는 별빛야경을 보며 무지개 해안도로를 따라 조명이 예쁜 감성주점, 카페 등에서 밤바다를 감상하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국내 최장 목포 해상케이블카에선 통유리로 섬, 바다, 유달산, 목포 시내를 광활하게 조망하면서 발밑에 펼쳐진 푸르른 바닷물결의 오싹함에 여름날의 무더위를 잠시나마 떨칠 수 있다.
나주 혁신도시 도심 한가운데 호수에 우뚝 솟은 빛가람 전망대는 한국전력 등 도시의 화려한 불빛과 빛가람 호수공원이 어우러져 화려한 야경을 자랑한다. 버스킹 공연 등으로 지역민과 연인의 나들이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도시홍보관과 이주민기념관 등을 통해 나주 혁신도시의 변천사 등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노레일을 탑승해 빛가람 호수공원의 음악분수와 전체 도시를 조망할 수 있다.
주변 전남산림자원연구소의 메타세쿼이아길, 다도면의 도래한옥마을 등 명소 방문은 물론 나주읍성 내 금성관, 나주향교 등을 둘러보며 곰탕 한 그릇 먹고 예술이 넘치는 카페 등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광양 느랭이골은 백운산 자락에 있는 편백나무의 피톤치드와 40여 개 글램핑장에서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꽃이 만발한 산책길을 따라 산림욕과 야간 별빛축제를 즐기는 휴식처다.
느랭이골 불빛축제는 저녁 9시까지 영화 신데렐라의 호박마차와 울창한 숲나무의 조명, 아기자기한 동식물, LED 조명터널 등 불빛 향연이 황홀하게 펼쳐져 연인과 가족단위 관광객의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다.
주변에 와인동굴과 해질녘 풍경이 아름다운 구봉산 전망대가 있고, 숯불고기를 먹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무더운 여름날 감성 넘치는 전남야경을 감상하면서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안심 관광 트렌드에 맞게 관광지 및 숙박업소 등에 대한 철저한 방역 조치로 청정전남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의 추천 관광지 및 시·군 관광지는 전남도의 종합 관광정보시스템인 ‘남도여행길잡이’에서 볼 수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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