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KB증권은 지난 3월 29일부터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국내주식을 살 때 사용할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쿠폰 판매를 시작한지 2달만에 120억이 넘는 금액이 판매됐다고 16일 밝혔다.
KB증권에 따르면 금융투자상품쿠폰은 국내주식 전종목(ETF, ETN포함)을 매수할 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한 종목에 쏠림보다는 시가총액상위 종목 뿐만 아니라 ETF와 같이 다양한 상품을 매수할 때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증권업계에서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금융투자상품권을 선보이고 있는데 KB증권에서는 금융투자상품 매수 용도로만 사용 가능한 금융투자상품쿠폰을 선보여 차별화 전략을 가져오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쿠폰 이용고객의 60% 이상은 온라인쇼핑에 익숙한 20~30대 고객이며 신규 또는 휴면 고객의 비중도 절반에 달해 주식투자를 처음시작하는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의 니즈에 부합했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하우성 마블 랜드 트라이브(M-able Land Tribe)장은 “금융투자상품쿠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가 크다”며 “이런 고객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과 재미가 더 해진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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