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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상반기 누적영업손실 3254억원…2013년이후 영업이익 흑자전망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8-13 14: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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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상선(011200)의 2012년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 3254억원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의 2분기 매출액은 2조446억원(+13.7% y-y), 영업손실은 1246억원(적지 y-y)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한 수준이다.

부문별 매출액은 컨테이너 1조 4770억원(+13.9% y-y), 벌크선 3492억원(+22.0% y-y), 탱커 2184억원(+1.9% y-y) 등이었다. 부문별 영업손실은 컨테이너 443억원(적지 y-y), 벌크선 689억원(적지 y-y), 탱커 113억원(적지 y-y)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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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원가는 2조904억원(+14.3% y-y)을 기록했다. 주요 운항원가는 화물비 8250억원(+11.0% y-y), 연료비 5250억원(+21.0% y-y), 용선료 6430억원(+13.2% y-y), 감가상각비 370억원(+15.6% y-y), 기타 600억원(+15.4% y-y) 등이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2년 세계 컨테이너해운시장은 회복하고 있지만, 아직 현대상선은 본격적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 벌크해운시장은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데 벌크선 비중이 크다는 약점도 지니고 있다”며 “여기에 운항원가 부담이 이어지면서 2분기에도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유동성 확보를 위한 차입금 증가로 재무안정성 지표도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현대상선은 3분기에는 전형적 컨테이너해운시장 성수기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수 있지만, 2012년 전체로는 흑자전환은 어려울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현대상선의 2012년 매출액은 8조4775억원(+14.2% y-y), 영업손실은 1179억원(적지 y-y), 순손실은 2566억원(적지 y-y)으로 추정된다”며 “장기 해운시장 상승 사이클 진입으로 2013년 이후에나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선의 2012년, 2013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1.4%, 3.4%, EPS는 각각 -1758원, 840원 으로 예상된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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