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희망도서관은 시민들이 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매월 다른 주제로 맞춤형 도서를 추천하는 북큐레이션 코너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희망도서관은 4월 도서관주간(4월 12~18일)과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함께 읽는 즐거움’을 주제로 다양한 책을 전시하고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전시된 책을 살펴보면 도서관의 하루를 엿볼 수 있는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 등 그림책 5권과 버려진 길고양이가 우연히 얻게 된 별똥의 힘을 이용해 복수를 다짐하는 ‘별똥맛의 비밀’ 등 읽는 재미가 있는 어린이 동화 5권을 소개한다.
‘우리 아이 마음 읽기’를 주제로 한 육아도서도 함께 전시해 아이와 도서관을 찾은 양육자까지 고려한 맞춤형 북큐레이션도 준비했다.
이 밖에 분기별로 그림책 작가의 방과 그의 작품들을 집중 전시한 ‘작가의 서재’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첫 번째 ‘작가의 서재’의 주인공은 ‘수박 수영장’ 책으로 잘 알려진 안녕달 그림책 작가로 오는 6월까지 전시를 진행한다.
희망도서관은 매월 작가의 책을 읽은 후 책 속 캐릭터를 만드는 ‘안녕달 기획전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넘쳐나는 정보의 시대에 도서관 이용자와 어린이가 독서자료 선택에 대한 피로도를 줄이고 독서의 의미와 즐거움을 발견하도록 다양한 주제의 북큐레이션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