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우편물, 이제 더 빨리 받아볼 수 있어요”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07-07-18 17:53 KRD1
#우정사업본부 #우본 #집배순로자동구분기 #정경원

우본, 우편물 배달 지점별 구분 작업 자동화 성공

(DIP통신) =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 이하 우본)는 18일 서울 노원우체국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집배순로 자동구분기·사진’ 시연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우본은 이번 ‘집배순로 자동구분기’ 도입으로 그동안 수작업에만 의존하던 우편물 배달 지점별 구분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우체국에서는 집배원 한 명당 하루 2시간 정도의 우편물 처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돼 신속한 우편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집배순로 자동구분기’는 우편번호가 아닌 한글 주소를 자동 인식하고, 주소 DB에 등록된 집배원의 배달 지점별 이동 경로에 따라 우편물을 정렬하는 장비.

G03-8236672469

이 장비를 이용하게 되면 시간당 약 8천통의 우편물을 배달 경로별로 구분할 수 있으며 집배원별 포괄 구분에 사용할 경우에는 시간당 약 3만 2천통까지 구분이 가능하다.

그동안 우편물 구분의 자동처리는 제 위치에 정확하게 기재된 우편번호를 기반으로 주변에 다른 기호, 숫자, 문자 등이 기록되지 않은 상태에서 집배원별 구분까지 이루어져 왔으며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었다.

우본은 한글 인식 ‘집배순로 자동구분기’가 국내 기술에 의해 개발됨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 약 3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본은 오는 10월 서울 강서우체국과 북부산우체국에도 이 기기를 설치하고 2008년에는 10대를 추가 도입해 2010년까지 매년 20대씩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경원 본부장은 “지난 2002년부터 우정 R&D 투자를 통해 고속 한글 주소 인식과 순로 구분 장비의 기술개발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를 통해 추진해 왔다”며 “순수 국내 기술로 이루어낸 ‘집배순로 자동 구분기’ 상용화 성공은 국내 우편자동화 산업의 활성화와 기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