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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울산항만공사(사장 박종록, 이하 UPA)는 항만운영 효율을 저하시키는 만성적인 체선율 낮추기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UPA에 따르면 2011년 울산항에 입항한 외항선박 1만2294척 가운데 체선된 선박이 632척으로 체선율은 5.1%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같은 기간의 4.4%에 비해 0.7% 상승한 것으로써 전국 주요 무역항중 동해항, 광양항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UPA는 올해말까지 대대적인 준설공사를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야간입출항 제한 완화 및 화물별 야간?공휴일 하역 확대를 추진하여 체선율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UPA 관계자는 “올해 체선율 목표를 최근 5년간 평균 4.6%로 정하고 각종 항만운영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울산항을 이용하는 선사, 화주, 부두운영사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체선율이 높아진 주요 요인로는 물동량 증가에 따른 입항선박 증가(628척), 특히 액체화물, 광석류 등 전용부두에만 접안하여 하역이 가능한 입항선박의 증가로 인한 접안시설의 부족, 기상악화에 따른 하역작업 중단 및 화물별 부정기 운항 등을 꼽을 수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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