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최병수 기자 = 국내 하지정맥류 환자 증가로 인해 하지정맥류 치료 및 예방에 사용되는 의료용 압박밴드 시장도 날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의료용 압박밴드 시장에 ‘국산품’을 표방하는 제품들이 우후죽순 쏟아지는 가운데 100% 국내 제조공장에서 생산되는 국산 의료용 압박밴드인 메디위너의 ‘베나엔’이 주목을 받고 있다.
메디위너 측에 따르면 베나엔은 설계부터 생산, 유통까지 직접 회사가 책임지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검수 장비를 통해 엄선된 제품만 유통시킴으로써 특유의 탄탄한 압박 컨디션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의료용 압박밴드의 경우 혈액순환 촉진을 위해 부위별로 차별화된 압박을 부여하는 점진적 감압설계 적용으로 정확한 압박을 구현하기 위해 베나엔은 전용 장비인 ‘메디컬 전용머신’으로 제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남대학교에서 단계적 점진감압 설계가 적용된 제품임을 확인받았으며, 한국의료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한 유해물질‧내구성‧내세탁성 테스트에서 KS기준 적합 판정을 받아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베나엔은 국내 유일 독일 MERZ사의 전용머신으로 제작돼 우수한 압박효과와 복원력을 기대할 수 있어 현재 약 100여개 병의원에 납품이 이뤄지고 있다. 이 제품은 1등급 의료기기로 치료 코드가 등재돼 처방을 통해 보험 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메디위너 관계자는 “‘국산’ 제품으로 명명하기 위해서는 전공정이 국내에서 이뤄지는지, 메디컬 전용머신으로 생산되는지, 치료 코드를 부여받아 병의원에 납품되는지 등 세 가지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며 “베나엔은 한국인 평균 체형 데이터 특허를 바탕으로 사이즈를 구성해 어떤 체형도 착용이 가능하며, 통기성과 착용감을 고려해 특수 원사로 제조해 퀄리티면에서 차별화된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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