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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현대건설(000720)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원을 돌파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장위11-2 가로주택정비사업’, 25일 ‘원주 원동나래구역 재개발정비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누적수주금액 1조 원을 돌파했다. 올해 업계 최초라는 설명이다.

현대건설이 올해 수주한 사업은 ▲신용산북측2구역 재개발사업(3037억원) ▲부산 범천1-1구역 재개발사업(4160억원) ▲대전 대흥동 1구역 재개발사업(853억원) ▲장위11-2구역(402억) ▲원주 원동나래구역(2089억원)으로 총 1조541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약 5172억원) 대비 약 2배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 원 이상을 수주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2017년 반포 1․2․4주구 재건축 수주, 2019년 서울 2건(대치동 구마을3 재개발, 등촌1구역 재건축), 수도권 4건(과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 인천 화수화평 재개발 등), 지방 4건(청주 사직3구역 재개발, 대구 신암9구역 재개발 등) 등이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고수준의 탄탄한 재무구조와 풍부한 현금유동성을 바탕으로 골든타임분양제 등 당사의 사업제안이 조합원들에게 어필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대건설의 브랜드 철학과 기술 노하우로 2분기 시공사 선정 예정인 한남3구역, 홍제3구역 등도 수주해 최고의 주거 문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이 최근 수주한 사업 중 ▲장위11-2구역 사업은 성북구 장위동 68-833일대에 연면적 2만3581㎡, 지하 2층~지상 15층, 2개 동, 178가구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시공이고 ▲원주 원동나래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강원도 원주시 원동 산10-1번지 일대에 연면적 15만8059㎡, 지하 4층~지상 22층, 13개 동, 1005가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한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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