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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올해 주택 매매가 0.9%·전세가 0.4% 하락 전망”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1-21 14:0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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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 김성식 연구원장이 ‘2019년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20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김 연구원장은 지난해 부동산시장에 대해 “2019년 주택 매매시장은 금리 인하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이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으로 유입돼 국지적 상승이 발생했다”며 “주택 전세시장은 기존의 누적된 입주물량이 소진되고 조선업 회복 신호에 따라 지방의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둔화되는 등 안정적인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주택 매매시장 전망에 대해 “‘12.16대책’에 따라 고가주택시장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상승했던 주택가격을 뒷받침할 동력이 약화 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이후 보유세 추가부담이 가시화되면서 본격적인 주택매매가격 조정이 이루어지는 한편 3기 신도시 조기 추진에 대한 정부 의지가 확고한 만큼 신규주택공급 부족의 가능성은 낮아지는 등 시장의 불안요인들도 해소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택 전세 시장은 서울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인 가격상승이 발생했으나, 올해 입주예정물량이 예년과 유사하며 기존 공급된 누적물량으로 인해 전세 시장은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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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주택 -0.36%, 아파트 -1.42%)은 2018년(주택 1.10%, 아파트 0.09%) 대비 하락세로 전환된 상태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주택 -1.26%, 아파트 -1.78%)은 2018년(주택 -1.80%, 아파트 -2.87%)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이어 김 연구원장은 올해 부동산 매매시장 전망에 대해 “12.16 대책 발표로 고가 주택가격의 움직임 둔화가 예상되며 대출규제와 보유세 강화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2020년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0.9%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보유세 강화에 따라 향후 3년간 고가 주택의 보유세 부담수준은 현시세의 3~4% 수준으로 순자산의 감소영향이 가시화되는 올해 하반기 이후 가격 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최근 1~2년 사이 일부 지역의 주택 재고수 감소로 전세 가격이 증가했으나 올해 입주 물량은 예년과 유사하며 기존 공급물량과 3기 신도시 조기추진 등의 꾸준한 신규주택공급 기대로 2020년 전국 주택전세가격은 0.4%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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