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알파홀딩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면역항암제 회사 온코섹은 2019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 참가하여 흑색종 임상 2b상(KEYNOTE-695)과 삼중음성유방암(TNBC) 임상 2상(KEYNOTE-890)에서 전신면역반응과 낮은 부작용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온코섹은 SITC발표를 통해 "온코섹의 인터루킨-12 기반 신약 타보(TAVO)가 머크(Merck)의 키트루다(KEYTRUDA)와 병용 투여한 임상 2b(KEYNOTE-695) 환자 46명과 삼중음성유방암 임상 2상(KEYNOTE-890) 환자 16명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두 임상 모두에서 부작용이 적음에도 국소 및 전신에서 면역세포가 증가하는 항암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최근 온코섹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오는 12월 10일~14일에 개최되는 SABCS(샌안토니오 유방암학회)에서 삼중음성유방암 임상 2상 KEYNOTE-890의 중간데이터 발표를 할 예정이고 내년 상반기에는 탑 라인 데이터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와 HER2 단백질이 없는 대표적 난치성 유방암이다. 전체 유방암 환자의 10~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발이 많고 진행 속도가 빠르며 재발 후, 평균 생존 기간이 약13개월 내외로 생존에 치명적인 암이다. 특히 면역관문억제제의 미반응률이 약 70~82%로 치료제가 제한적인 시장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3년 약 11조 8천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삼중음성유방암 분야는 아직 치료제가 제한적인 시장으로 임상 성공 시 블록버스트 신약이 기대되는 분야 "라고 밝혔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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