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치매안심센터(치매쉼터)는 오느 9월부터 실시되는 ‘기억모아 인지교실’ 및 ‘뇌청춘 건강교실’ 등 하반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12월 정식개소한 광양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들의 증상 지연과 인지 상태 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먼저 ‘기억모아 인지교실’은 경도 치매로 진단받아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어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인지자극훈련(원예, 캘리그라피) △운동치료(치매예방체조, 힘뇌체조 등) △음악교실 △인지훈련(두뇌건강놀이책 등 인지훈련 보조자료 활용) 등 뇌 기능을 활성화시켜 치매진행을 지연시키는 활동이 주를 이룬다.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뇌청춘 건강교실’은 매주 월요일, 금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되며,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았거나 고령으로 인지기능이 저하되고 있는 일반 어르신들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매회 치매쉼터 프로그램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는 김모(여, 78세) 어르신의 가족들은 “인근 병원에서 실시한 인지검사에서 그전보다 호전된 결과가 나와 약에만 의지하는 것보다는 뇌를 자극하는 활동과 사회 접촉을 늘리는 일이 치매 증상을 늦추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로당에만 지내다가 집에서 가까운 센터에 다니시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며 재미있는 일과를 보내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광양시 치매안심센터의 하반기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 또는 보호자는 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관련 문의는 치매안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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