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그랜저 중 연비 가성비가 으뜸인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시승을 통해 연비와 성능을 확인해 보니 역시 국민세단이라는 명성은 허언이 아니었다.
특히 실제 주행 연비는 국내 세단 중 단연 독보적일 정도로 만족스러웠고 성능 역시 세단의 품격을 톡톡히 지켜줬다.
현재 3576~3993만원(개별소비세 3.5%,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적용 기준)에 판매 중인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2.4MPi엔진과 17인치 휠 조합으로 공인 복합연비는 16.2km/ℓ이다.
◆연비·성능 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서울 도심과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시내 주행을 경유해 자유로를 통해 서울 여의도를 왕복하는 총 1시간 16분, 77.9km 주행에 실제연비는 18.5km/ℓ를 기록했다.
역시 연비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진가를 여지없이 발휘하며 공인 복합연비 대비 2.3km/ℓ 더 높은 효율를 기록하며 왜 직장인들이나 전업주부가 사랑하는 국민세단이 그랜저 하이브리드인지를 여지 없이 증명했다.
특히 그랜저 하이브리드 차량에 탑재된 크루즈 컨트롤을 자유로 구간에서 작동해 보니 직선도로와 커브도로를 구분하며 속도를 자동으로 가·감속하며 안전한 크루즈 컨트롤 주행이 가능했다.
한편 상품성인 개선된 2019년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에는 승객의 체압을 약 25% 줄이고 지지면적을 약 18% 늘려주는 효과로 승객의 엉덩이와 허리에 집중되는 하중을 완화시켜 피로도를 줄여주는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가 적용됐고 ▲운전자의 체형 정보에 맞게 시트, 스티어링 휠, 아웃사이드 미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위치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또 ▲터널 진입 및 워셔액 작동시 자동으로 내기 모드로 전환하는 ‘자동 내기 전환 시스템’과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안전사양과 고화질 DMB, 사운드하운드 등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돼 있어 시승 내내 안전하고 즐거운 시승이 가능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