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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전 세계적으로 사용자제작콘텐츠(UCC)의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동영상 UCC가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에 따라 ‘1인 1디카 시대’를 넘어 한 차원 더 발전된 ‘1인 1캠코더 시대’ 가 열리고 있다.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는 이러한 시대적요구를 반영하듯 동영상 UCC에 적합한 새로운 핸디캠 6종을 내놓았다.

소니코리아는 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2층 국제 회의장에서 신제품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핸디캠 6종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여을 소니코리아 대표는 직접 소니 핸디캠을 이용, 자신의 집무실에서 ‘넥타이 빨리 매기’ UCC를 제작해 시연함으로써 생활 전반에 걸쳐 이미 UCC시대가 도래해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윤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웹2.0을 기반으로 한 UCC가 새로운 트랜드로 각광받고 있는 이 때 핸디캠은 동영상 UCC의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며 “소니는 오늘 발표하는 핸디캠에 이어 향 후 고화질 및 대용량, 초소형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보급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소개된 제품은 최대 40GB 내장형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탑재시킨 HDD형 핸디캠 4종(모델명 DCR-SR62/42/300/200)과 1080i의 풀 HD를 지원하는 AVCHD방식의 DVD형 HD 핸디캠 2종(모델명 HDR-UX7/5) 등 모두 6종이다.

30GB용량의 HDD를 탑재시킨 ‘DCR-SR62’와 ‘DCR-SR42’ 핸디캠은 간편한 작동법과 경제적인 가격대로 실속파 동영상 UCC족에 적합한 제품이다.

이 두제품에는 HDD를 보호하고 촬영 안정성을 제공키 위해 ‘스마트 프로텍션’ 기능을 장착했다. 또 영상 삭제 및 잘라내기 기능과 디지털 2000배 줌 기능을 탑재했다. 광학 줌의 경우 DCR-SR42는 40배, DCR-SR62는 25배이다.

지난해 3월 HDD형 제품으로는 처음 30GB용량으로 출시된 DCR-SR100의 후속 제품인 DCR-SR300과 DCR-SR200은 40GB용량의 HDD를 탑재, 프리미엄 기능을 원하는 UCC족에 적당하다.

두 제품 모두 깨끗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클리어비드(ClearVid) CMOS센서’를 탑재했다. 또 첨단 고속촬영 기술인 ‘스무스 슬로우 레코딩’기능과 동영상과 정지영상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듀얼 레코딩’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DCR-SR300에는 광학식 손떨림방지 기술인 ‘수퍼 스테디 샷 옵티컬’ 기능이 채택됐다.

한편 4월 초 판매 예정으로 미리 소개된 DVD형 풀 HD 핸디캠 HDR-UX7과 HDR-UX5는 HD영상 녹화포맷인 AVCHD를 지원해 1080i의 풀 HD영상을 지름 8cm의 DVD에 녹화할 수 있도록 차별화 됐다.

특히 이 두제품은 자연색에 가깝도록 소니의 새로운 색공간 규격인 ‘x.v.Color’를 채택한 것이 특징.

소니코리아는 오는 13일부터 HDD형 핸디캠 4종을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 쇼핑몰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SR300과 SR200은 각각 119만8000원과 104만8000원, 그리고 SR62와 SR42는 각각 69만8000원과 59만8000원이다. HD핸디캠 가격은 미정이다.

류수운 swryu64@dip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