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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산업자원부는 로봇기술이 아무리 발전하고 사회의식 수준이 변화하더라도 로봇산업이 지향해야 할 로봇기술과 윤리적 극한점, 로봇제조자의 윤리, 로봇의 개조·파괴 등과 관련된 사용자의 윤리를 담는 로봇윤리헌장을 연내에 제정·공포할 계획이다.

이는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와 다양한 지능형 서비스로봇의 출현에 따라 인간과 로봇의 동반자적 관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여 미래 소비자의 로봇수요를 촉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아울러, 과학기술의 발달로 로봇의 학습능력이 제고되고, 스스로 판단하여 행동하는 지능형 로봇시대가 가까운 시일 내에 도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로봇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는 로봇윤리헌장의 제정을 위해『로봇산업정책포럼(‘06.11.23일 발족)』 내 “로봇윤리 작업반"을 구성·운영해오고 있다.

또한 산업자원부는 로봇윤리의 세계적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해외 연구동향 등 국내·외 자료를 수집하고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로봇산업정책포럼』검토와 인터넷 카페 등 의견수렴을 거쳐『산업발전심의회』심의로 최종 확정하고 “로봇윤리헌장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다.

해외에서도 다양한 로봇 종류별로 야기될 수 있는 이슈와 미성숙된 로봇 기술이 초래할 위험요인 등 로봇윤리와 관련한 논의를 체계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따라서 산업자원부는 2004년 전세계적인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내 ”로봇윤리 기술위원회“ 구성을 통해 로봇윤리기준에 대해 논의를 시작한 바 있으며 유럽의 경우에도, 유럽로봇연구네트워크(EURON: European Robotics Research Network)를 통해 “EURON 로봇윤리 로드맵” 제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올 4월 이태리 로마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향후, 산업자원부는 로봇윤리헌장의 대국민 인식제고를 위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초·중·고등학교 교과서 등재, 해설서 배포 등을 통해 로봇윤리헌장을 보급·확산하고, 친숙한 로봇이미지 구현으로 수요창출을 유도하며, 로봇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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