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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D TV, 2011년 세계 TV시장 31% 점유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7-02-26 13:15 KRD1
#디스플레이뱅크

- 디스플레이뱅크 전망치 내놔

(DIP통신) = 오는 2011년에는 초고해상도 화질을 구현하는 Full HD(이하 FHD) TV 시장 점유율이 전세계 TV시장에서 31%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왔다.

26일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최근 FHD TV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전체 FHD TV시장은 210만대로 집계됐으며, 올해에는 그 네 배에 달하는 8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어지고 있고 2008년에는 1천880만대, 2009년 3천290만대, 2010년 5천270만대, 2011년 7천만대 등으로 매년 급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체 TV 시장에서 FHD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올해 4.1%에서 2011년 31%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금액 기준으로도 올해 196억달러에서 2011년 825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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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수요는 2000년대를 전후해 빠른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경제 4국을 지칭하는 브릭스(BRICs)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디스플레이뱅크 조사에 따르면 2006년 전세계 TV 수요는 약1억9천200만대로 2011년까지 연평균 3.4%씩 성장해 2억2천690만대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평판 TV 및 대형 TV 또한 CRT의 대체수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에 따라 대형 TV 시장에서도 40인치 LCD TV와 50인치 PDP TV의 시장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대형 TV 시장이 FHD TV시장으로 변모되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해에는 LCD TV와 PDP TV가 40인치급 이상 대형시장을 놓고 본격적인 경쟁구도를 갖추면서 화질, 가격, 품위, 브랜드 경쟁이 시작된데 이어 연말부터는 FHD TV도 주요한 경쟁 요소로 떠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LCD 진영은 40인치부터 FHD의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점차 대형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PDP TV도 이에 대응해 FHD의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40인치급 대형 평판 TV 역시 성능이 우수한 FHD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CD 진영은 지난해 37인치를 시작으로 LG전자의 55인치를 거쳐 올해 샤프의 65인치까지 FHD의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이에 반해 PDP 진영은 초대형에서 점차 대형으로 FHD의 라인업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일본의 마쓰시타는 50인치까지 FHD를 적용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42인치 FHD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LCD와 PDP 진영의 치열한 경쟁은 가격하락 및 소비자 수요 변화와 맞물려 향후 FHD 시장의 급격한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디스플레이뱅크는 예측했다.

한편 디스플이뱅크는 FHD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콘텐츠가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반해 아직까지 사용 가능한 FHD 콘텐츠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며, FHD 방송규격 지정과 차세대 DVD 규격인 Blu ray 및 HD DVD의 표준화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점은 FHD 시장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류수운 swryu64@dip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