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한국엡손(대표 히라이데 슈운지)가 HDMI 1.3 버전을 채용하고 국내 최저가의 고급형 풀HD 프로젝터 ‘EMP-TW1000(이하 TW1000)’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TW1000’은 이 HDMI 1.3버전을 처음으로 적용한 제품으로 HD DVD나 블루레이에 가장 적합한 모델. 게다가 이 제품은 출시 가격이 타사 대비 최저가인 300만원 대 후반으로 저렴해 작년부터 하이엔드 유저들을 비롯한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밝고 자연스러운 컬러 이미지를 깨짐 현상 없이 부드럽고 선명한 영상으로 재생해내는 이번 신제품 풀HD 프로젝터 역시 엡손의 핵심 기술인 3LCD 테크놀로지에 기반을 둔 것으로 엡손은 이를 통해 풀HD 프로젝터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각오다.
EMP-TW1000은 고화질 방송, 블루레이 및 HD DVD 등의 최신 기술에서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인식하는 엡손이 개발한 차세대 크리스탈 클리어 파인(Crystal Clear Fine) LCD 패널이 탑재되었다.
최고 사양 풀 HD용 제품답게 감각적인 디자인에 세련된 블랙을 도입, 올해 유행 컬러인 '블랙 열풍'에 가세했다.
HDMI 버전 1.3을 탑재한 ‘TW1000’은 1200안시루멘의 밝기로 오랜 사용에도 눈의 피로감이 적으며 HDMI 단자를 통하여 보다 뛰어난 화질을 구현하고, 개선된 성능의 LCD를 사용해 종전보다 뛰어난 색감의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의 밝기를 자동으로 감지해 1/60초 단위로 동작하는 조임 기능인 ‘오토 아이리스’를 탑재해 12,000:1의 높은 콘트라스트비(명암비)를 자랑하며, 매 장면마다 최적의 밝기와 콘트라스트비를 유지하면서 화질을 자동으로 조정해 영상에 자연스러운 깊이를 준다.
또한 수평, 수직 렌즈 쉬프트 기능을 탑재해 집안 어디든 설치가 가능할 뿐 아니라, 이미지 품질을 저하하거나 모양을 변경하지 않고도 후면으로 최고 2스크린 너비, 수직으로 최고 3스크린 너비까지 이미지를 재위치 시킬 수 있다.
또, 2.1x 와이드 줌 비율 스크린에 대해 전면 및 후면 이동을 가능하게 해 설정 가능 범위를 증가시키도록 돕는다. 단초점 렌즈를 통해 3.0m 거리에서 100인치 스크린을 투사할 수 있다.
엡손이 독자 개발한 고성능의 소형 170W ‘E-TORL(Epson Twin Optimized Reflection Lamp)’ 램프가 장착됐다. 또한 이 제품은 빛의 낭비를 없애기 위해 램프의 발광관을 가리는 반사경(반사판)도 장착돼 있어 광효율 향상과 소비 전력 감소에 효과적이다.
서치헌 한국엡손 부장은 “향후 풀HD 시장은 매체 즉 영상 소스와 영상 미디어가 활성화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며 “향후 홈 프로젝터 시장에서 제품 및 가격을 리딩 해 나가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 부장은 “곧 국내 시장에 선보일 HDMI 1.3 버전을 지원해 풀HD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 등이 출시될 예정으로 이를 기반으로 한 풀HD 프로젝터 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런 다양한 1080p 제품들과의 패키지 상품도 고려하고 있으며 차후 IPTV와 연계한 판촉도 구상 하는 등 엡손의 풀HD 프로젝터 판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MP-TW1000 가격은 부가세 포함 3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