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최인영 기자 = 1일 코스피(0.51%)와 코스닥(1.90%)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은행주(0.34%)도 상승했다.
상승주는 DGB금융지주, 우리은행, JB금융지주, 광주은행,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제주은행 등 총 7개며 하락주는 신한지주, BNK금융지주, 기업은행 3개로 전일 대비 전반적 상승세를 보였다.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인 은행주는 DGB금융지주(139130)다. DGB금융지주는 전일 대비 5.78%(540원) 상승해 98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것에 대한 반등세다.
DGB금융지주는 지난 7월 31일 2분기 연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상반기 연결순이익 1982억원 달성을 알렸다. 영업이익 23.1%, 당기순이익 10.0%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염종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DGB금융지주가 최근 시장 컨센서스에 지속적 상승세를 기록해 왔다는 분석이다. 이에 이번 DGB금융의 연결 순이익도 경상수지 순이익 보다 상회한 기록을 보였다.
또한 전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우리은행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1.48%(250원) 증가한 1만7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뒤이어 JB금융지주 1.34%(80원), 광주은행 0.91%(100원), KB금융 0.56%(300원), 하나금융지주 0.22%(100원), 제주은행이 0.17%(10원)를 기록하며 은행주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알렸다.
그 밖의 3개 은행주는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신한지주의 하락률이 컸다. 신한지주는 전일 대비 0.57%(250원) 하락해 4만3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락폭은 BNK금융지주 0.45%(40원), 기업은행 0.32%(50원) 순으로 하락률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한편 지난 7월 31일 상반기 결산 실적을 발표한 BNK금융지주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를 4.5%하회했다는게 NH투자증권의 분석이다.
또 BNK금융지주 계열사인 부산은행의 경우 NIM(순이자마진)도 개선되고 대손비용도 하락했으나 경남은행은 NIM하락과 충당금 전입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NSP통신/NSP TV 최인영 기자, iycho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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