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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머크 글렌 영 신임대표, "혁신과 협업통해 350년의 역사 이어나갈것 "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8-06-26 17: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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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한국 머크의 글렌 영(Glenn Young) 신임대표가 26일 첫 간담회를 통해 창립 350주년을 맞은 머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소개하고 한국 내 비즈니스 업데이트 및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글렌 영 대표는 "1668년부터 지금까지 과학적 성과를 돌이켜 볼 때 350년은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긴 기간이었다 "며 " 우리는 스스로의 혁신과 학계와의 협업을 통해 이러한 기여를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크의 혁신 노력은 추가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비가 지난해 상당폭 증가한 데서 확인 할 수 있다. 머크는 지난 10년간 굵직한 인수 합병을 통해 화학∙의약 기업에서 오늘날 산업과 기술을 주도하는 과학기술 기업으로 변모했다. 이를 위해 조직과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합병 시너지와 전문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머크의 3대 전략 분야 (헬스케어, 생명과학, 기능성 소재)를 중심으로 디지털화와 연계된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업무 효율성과 역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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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문을 연 독일 본사의 이노베이션 센터는 개방적인 협업과 창업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현재 스타트업과 사내 벤처들이 입주해 있다. 기존 시설의 5배 커진 규모를 자랑하는 이 곳에서는 머크의 현 사업 분야를 초월하는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자들이 새로운 연구 프로젝트와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올해 창립 기념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7월 중순 독일 담스타트에서 열리는 "Curious2018 - Future Insight " 컨퍼런스로 노벨상 수상자 5명 등 35명의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연사로 참석해 3일 동안 자신의 연구 내용을 발표하고 과학기술의 미래를 조망한다. 머크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서 전세계 1000여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강연될 주제는 머크의 3대 사업 분야와 연계된다.

머크는 또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오랫동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본사와 지사 직원들은 각종 기부 행사나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 보건, 교육, 문화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문화적 경계를 초월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한국의 문학 지원 활동인 머크 소셜 번역 프로젝트(Merck Social Translating Project)는 독일과 아시아 국가간의 교류를 장려하고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머크 350주년과 주한독일문화원 50주년을 맞아 발족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엄선된 독일문학을 아시아 10개국에서 번역하는 현지 번역가들의 다국적 네트워크를 지원하기위해 e플랫폼 제작과 번역 활동을 후원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어로 번역된 책이 지난 주(6월 20-24일)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소개되었고, 벵골어, 중국어(번체, 간체), 일본어, 마라티어, 몽골어, 스리랑카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의 다른 언어 번역본들은 오는 10월 열리는 프랑크푸르트도서전(10월 10-14일)에서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머크는 지난해 총 1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세계에 5만30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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