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999년 12월에 설립되어 올해 7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공동 개발자로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독점 판매권과 함께 안전재고 매입 의무를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마케팅 및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34개 글로벌 마케팅파트너와 함께 114개국 유통 국가 및 지역으로 제품을 판매 중에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장 예정 주식수는 기발행된 1억1208만4120주와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되는 유상증자 2460만4000주 (IPO 완료 후 전체 주식의 18%)로 총 주식수는 1억3668만8120주이다.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유통주식 비중은 30%에 불과하다. 공모가 밴드는 3만2500원 ~ 4만1000원, 시가총액은 4조4000억원 ~ 5조6000억원으로 예상되며 공모규모는 7996억원 ~ 1조 88억원이다.
하단 기준 모집총액 7996억원 중 발행제 비용을 제하고 글로벌 유통망 확대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사업자금으로 7696억원 (이 중 4850억원은 셀트리온으로부터 제품 구매를 위해 사용할 예정), 차입금 상환에 205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제시한 적정가치는 2016년 또는 최근 4개 분기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제약업종 내 비교 기업 (셀트리온, 메디톡스) 평균 PER를 적용 후 할인율 (31.5% ~ 13.6%)을 반영해 산출됐다.
2017년 인플렉트라 및 트룩시맙 판매 성과에 따라 상장 이후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에는 인플렉트라 미국 시장 안착, 트룩시맙 유럽 시장 안착, 허쥬마 유럽 시장 진출 등으로 인한 실적 성장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지수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셀트리온헬스케어 IPO로 기대되는 것은 셀트리온 그룹 내 수직화인 비즈니스 구조에서 벗어난 수평화를 통해 글로벌 마케팅 및 유통 사업을 확장할 수 있고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매출 및 이익 구조가 보다 명확해져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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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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