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아이센스(099190)의 1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36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3% 웃돌고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67억원)을 1.5%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8.1% 늘어나는 것이다.
소모성 제품인 혈당스트립의 재구매 및 신규 거래처 확보로 자가혈당측정 관련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1% 늘며 307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5%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마진이 거의 없는 혈당측정 미터기 배포와 별도법인 대비 영업이익률이 낮은 미국 Coagusense의 편입에 따른 영향이다.
순이익은 48억원으로 예상하는데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4분기말 1205원대비 6.4% 낮아져 환손실이 소폭 반영됐다.
2015년 9월 준공된 중국 공장은 생산에 대한 인허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 내 가동을 예상하고 있으며 아직 스케쥴 변동은 없다.
중국 당뇨병 환자수는 2014년 9629만명으로 세계 1위이며 연간 신규 환자 수는 120만~150만명으로 예상된다.
혈당측정기 보급률은 20% 수준으로 선진국 90%에 비해 현저히 낮아 성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현재 중국에 대한 매출은 원주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수출하는 것으로 인허가 지연에 따른 리스크는 크지 않다.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앞서 자체브랜드인 케어센스 혈당측정 미터기를 배포하고 있다. 미터기 배포는 고수익성의 혈당스트립 판매로 이어질 것이다.
올해 중국 매출액은 전년대비 37% 증가해 2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중국 현지 매출액 목표는 500억원이다. 중국 시장 수익성은 현재 BEP 수준이나 중국 공장 생산이 본격화되는 시점의 목표 영업이익률은 30%다.
최재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매출증가율이 24%로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곳”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소모품인 혈당스트립의 반복적인 판매로 실적의 안정성 또한 담보되어 있다”며 “의료기기는 관련 영향이 제한적이고 중국의 혈당측정 시장은 성장 여력이 매우 높고 따라서 위기보다는 기회요인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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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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