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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대한민국 직장인의 가슴을 ‘뻥’ 뚫어주는 새로운 소통법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3-11 13:33 KRD7
#트롯 #플래시챗 #익명 메신저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대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 A씨는 최근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과 메신저를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특이한 점은 A씨는 대화를 나누는 상대방을 모르고 상대방 역시 대화를 하는 사람이 A씨 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직장 내에서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익명 메신저를 사용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최근 트롯(대표 박준용)에서 개발한 ‘플래시챗’은 다양한 분야의 높은 활용도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익명 기반의 채팅앱 서비스로 직장인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NSP통신-트롯에서 개발한 익명 채팅앱 플래시챗
트롯에서 개발한 익명 채팅앱 '플래시챗'

이들은 플래시챗을 통해 이야기 하면서 회사에 대한 이야기 고충부터 일상생활 이야기도 함께 나눈다.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친구 되기는 어렵다고 하지만 일일이 설명할 필요없이 회사 이야기를 이해해 주는 것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동료들뿐이다. A씨는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 하는 회사 생활 내에서 익명 메신저를 통해 솔직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이해 받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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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직장인들의 익명 SNS 사용은 더 이상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다. 현재 대한민국 사회가 극한의 경쟁상황으로 치닫는 반면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소통할 기회는 오히려 적어지고 있다. 이럴 때는 부탁하기 부담스러운 지인보다 같은 공감대를 가진 익명의 누군가와 대화할 수 있다면 부담감 없이 속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다. 이런 점이 최근 익명 커뮤니티 및 SNS가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

일부 기업의 경우 이러한 익명 SNS의 장점을 활용해 업무환경 개선과 소통을 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특히 신입 입사자의 경우 회사 생활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데 한 대기업은 플래시챗을 통해 솔직한 의견을 모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새로운 시스템에 당황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의 신입사원들이 회사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회사생활에 대한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는 것. 이를 반영해 실용적으로 업무 환경개선을 할 수 있었고 조기 퇴사율 역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박준용 트롯 대표는 “날이 갈수록 경쟁으로 내몰리는 대한민국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진정성 있는 소통”이라며 “직함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자신의 솔직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익명 SNS는 향후 업무, 일상생활 어디에서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낼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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