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AMD가 윈도비스타 프리미엄 버전을 모바일 컴퓨팅에서도 완벽히 구현할 수 있는 ‘AMD M690’ 칩셋을 2일 새롭게 출시했다.
AMD는 이 칩셋이 고성능에 폭넓은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갖추고 윈도비스타를 위한 가장 안정적인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는 ATI 카탈리스트(Catalyst) 그래픽 드라이버를 통해 최상의 완성도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노트북 PC 제조업체들은 한층 강화된 그래픽 및 네트워크 접속성능을 갖추고 보다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칩셋은 ATI 라데온 X1200 시리즈 그래픽 프로세서가 결합돼 윈도비스타상의 풍부한 비주얼 기능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며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보장해준다. 또 ATI 아비보기술 및 HDMI 및 DVI통합 포트 옵션 지원으로 끊김 없는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고 고화질의 콘텐츠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생생한 이미지를 구현해준다.
이 칩셋에는 배터리 수명 연장을 위해 디스플레이 캐쉬로 알려진 혁신적인 메모리 기술을 적용, CPU가 시스템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고 저전력 모드에서도 동작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AMD 튜리온64X2 듀얼 코어 모바일기술의 에너지 효율적인 프로세서 설계와 함께 기존 AMD 모바일 기술 대비 최대 30분까지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필 아이슬러 AMD 칩셋 디비전의 총괄 책임자 겸 부사장은 “AMD의 뛰어난 그래픽 엔진 기술과 모바일 프로세서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통해 AMD는 이동 중에도 윈도비스타 프리미엄 버전을 원활히 사용하길 원하는 기업 고객 및 일반 소비자들을 위해 견고한 모바일 플랫폼을 제공하게 됐다”며 “AMD CPU 및 GPU 기술의 결합에 힘입어 어디에 있더라도 최상의 그래픽 및 멀티미디어 성능을 필요로 하는 모바일 환경의 비즈니스맨 및 일반 소비자들에게 보다 강화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MD M690 및 AMD 튜리온64X2 듀얼 코어 모바일 기술에 기반한 노트북 제품들은 아수스, HP, 후지쯔, 지멘스 등 컴퓨터 제조업체를 통해 곧 출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AMD는 이날 임베디드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서 임베디드 시스템 디자인을 위한 AMD M690 칩셋도 출시했으며 저전력 소모에 고성능이 가능한 AMD 소켓 S1 및 AMD M690 칩셋 개발 보드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