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쿠팡, 위메프, 티몬 등 소셜커머스 3사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소비자 상담센터’를 공동 설립해 운영한다.
10일 한국온라인쇼핑협회(KOLSA)는 쿠팡, 위메프, 티몬 등 소셜커머스 3사가 신동우 국회의원과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 및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후원하는 ‘소셜커머스 소비자 상담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셜커머스 3사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소비자 보호를 위한 소셜커머스 자율준수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내 소비자 상담센터를 설립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소셜커머스 3사는 책임있는 운영을 위해 각 사 중 중진급 임원이 센터장을 맡아 운영키로 했다. 첫 센터장으로는 이진형 위메프 부사장이 선임됐다.
향후 이들 3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소비자 상담센터는 소비자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핫라인을 구축, 영업일 3일 이내에 소비자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 한국소비자원의 인터넷 상담 자율처리시스템과도 연계해 소비자 불만을 조기에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민원의 유형을 분석해 사전예방대책을 강구하고 주기적으로 보고서를 발행해 ‘소비자 피해 사전예방 인프라’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자율준수위원회 관계자는 “소셜커머스 자율규약을 체결하고 기존의 가이드라인보다 진일보된 소비자 보호 대책을 포함해 업계 발전과 소비자권익을 위한 연구와 실행을 주도할 예정”이라며 “먼저 현행 70%에 불과한 지역상품 미사용 쿠폰 환불 비율을 올해 4분기까지 100%로 점진적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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