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박옥수 목사(사진 오른쪽)가 6일 오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마인드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해운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올린 ‘2015 IYF 월드문화캠프’가 공식적인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각국 장관과 3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펼쳐졌습니다.

우리 내면에 자라나는 마음세계를 다스릴 줄 알아야한다고 강조하는 박옥수 목사.

이른 아침 졸린 눈을 비비며 참석한 각국 학생들은 박옥수 목사의 열정적인 강연에 이내 눈을 반짝이며 집중합니다.

[인터뷰 / 하워드 데릭 코조(22), 우크라이나 대학생]
“강연은 매우 훌륭했고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강연 내용이 우리 정신과 감정을 다독여줬기 때문입니다. 정신과 감정, 이 두가지를 다스리는 것은 마음이 아프거나 감정을 다친 누군가의 미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막간을 이용해 댄스그룹 라이쳐스 스타즈, 중국전통무용단, 인도 댄스팀 타타드가 공연을 선보이자 학생들은 박수로 박자를 맞추며 무대를 향해 함성을 보냅니다.

이어 명사초청강연에는 전 프로야구 선수 마해영 해설위원, 현직 변호사인 IYF의 박문택 회장이 강단에 섰습니다.

프로선수 시절의 경험과 지도자 자리에서 느꼈던 점을 토대로, 마해영 해설위원은 학생들에게 간절함을 실현시킬 수 있는 노력과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박문택 회장은 ‘변호사’라는 꿈을 이룬 원동력은 책을 가까이 한 것에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 신은지(21), 대학생]
“IYF 박문택 회장님 강연을 들으면서 새로운 세계가 있구나.. 나는 지금 이 세계에 살고 있는데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구나.. 이런 것들을 들으면서 저도 이번 캠프를 통해서 제가 알지 못했던 세계를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강연이 열렸던 벡스코 오디토리움 복도에는 문인화가 이정원 씨의 ‘자연의 섭리전’, 흙의 화가 조도중 씨의 ‘땅의 생명전’ 등 ‘IYF 월드캠프 초대작가전’이 마련됐습니다.

전시 작품들을 통해 전 세계 학생들에게 우리 정서를 널리 알리려는 취지입니다.

[인터뷰 / 정희영(23), 자원봉사자]
“오늘부터 월드캠프를 시작하게 됐는데, 많은 사람들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제가 이번에 그림전시 안내를 맡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저희 그림을 보고 마음의 안정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음악, 미술, 지성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학생들은 도전와 화합을 배우게 됩니다.

2015 IYF 월드문화캠프는 6일 첫 일정을 시작으로 세계대학총장포럼,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 등 오는 10일까지 부산에서의 다양한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NSP 뉴스 차연양입니다.


[촬영/편집] 문현승 PD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