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KCC(002380)의 1분기는 매출액 7701억원(-0.8% YoY), 영업이익 677억원(+1.0% YoY)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 770억원을 하회했으나 업황 부진에도 전년수준의 이익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639억원(+20.5% YoY)으로 양호했다.
벽산 보유주식(473만주)을 전량 매각해 187억원의 처분이익이 발생했다. 도료는 매출액 3348억원(-0.1% YoY), 영업이익 444억원(+21.7% YoY)으로 양호했다.
영업이익률은 13.3%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포인트 개선됐다. 유가 하락으로 인한 원재료 하락 효과이다(자일렌 평균 입고 단가 전분기 대비 31.7% 하락).
건자재는 매출액 2771억원(-7.4%)과 영업이익 268억원(-13.5% YoY)으로 부진했다. 2014년의 고성장세, 입주물량 감소 추세가 원인이다.
2015년 매출액은 3조4000억원(+1.2% YoY), 영업이익 2905억원(+6.3% YoY)이 전망된다.
도료의 매출액은 1조5000억원(-0.5% YoY)을 예상한다. 조선향 부진에도 자동차향이 한 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유가하락으로 인한 도료의 이익률 개선 효과는 1분기 보다 2분기에 더 클 전망이다(도료 영업이익률 4Q14 7.9%→1Q15 13.3%→2Q15 16.2%, 15년 12.0% 전망)”며 “건자재의 매출액은 1조3000억원(-1.4% YoY)이 예상된다. 건축자재는 입주물량과 유사한 트렌드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2015년 분기별 입주물량 증감률은 전년대비 1분기 +2.3%, 2분기 -24.4%, 3분기 -1.7%, 4분기 +13.9%으로 하반기부터 건자재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2016년 입주물량 증가율은 +23.4%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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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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