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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이동 중 컴퓨터 없이 압축한 MP3 파일을 메모리에 저장해 들을 수 있는 휴대형 디지털 오디오기기인 MP3플레이어(MP3P)는 이제 낯설지가 않다.

자녀 있는 가정이라면 하나정도 있을 법한 MP3P. 이를 사용하는 계층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MP3P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만 하더라도 1020세대인 청소년층이 주 소비계층이었으나 이제는 포스트 디지털 세대(PDG: Post Digital Generation)로 불리우는 13~24세의 현재 중, 고,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물론 아나털(anatal=analogue+digital)로 지칭되는 40~50대의 중장년층까지 사용계층으로 그 범위가 확대됐기 때문.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세계 MP3P의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약 23%늘어난 2억2720만대로 2억5500대의 올해 PC시장을 앞지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새로운 IT 수요 창출을 MP3P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환경을 반영하듯 국내 MP3P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경쟁도 뜨겁다.

최근에는 단순한 오디오기능에서 벗어나 동영상, 보이스레코더 기능 등이 추가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기능의 MP3P가 인기를 끌고 있다.


- 잡음 없는 음질 제공은 기본, DMB 시청도 가능한 복합 멀티형 ‘코원D2’

코원시스템은 지상파 DMB(이동 멀티미디어 방송 서비스)를 비롯해 초당 30프레임 동영상, 터치스크린, 확장메모리, TV출력 등의 고기능으로 무장한 프리미엄급 ‘코원D2’를 출시해 소비자를 끌어 들이고 있다.

이 제품은 액정 해상도 QVGA(320x240) 1천6백만 컬러(24비트)의 고화질 영상을 지원하는 2.5인치 TFT-LCD가 장착됐으며, 터치스크린과 투명 오버레이 방식의 버추얼클릭 GUI(Graphical User Interface. 사용자가 그래픽을 통해 컴퓨터와 정보를 교환하는 작업 환경)기능을 지원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전면부 버튼을 최소화함으로써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하고 있다.

또 MPEG4는 물론, WMV9과 차세대 포맷인 H.264 등의 다양한 동영상 포맷이 가능하다. 특히 세계 최초의 ‘고감도 이어폰 안테나’ 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외장 안테나 없이도 선명한 지상파 DMB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코원D2'는 DMB 녹화와 동영상 TV출력 등 기존의 MP3P와는 차별화된 동영상 지원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이밖에 최대 74mW의 강력한 출력과 함께 BBE, Mach3Bass, MP Enhance, 3D Surround, Stereo Enhance 등의 코원만의 섬세하고 강력한 음장효과를 통해 MP3뿐 아니라 WMA, OGG, WAV는 물론 무손실 압축코덱인 FLAC까지 박진감 넘치는 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기본 용량외에 용량추가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외장 메모리 슬롯을 갖추었으며 초절전 전원관리 기술을 적용해 음악은 최대 52시간, 동영상은 최대 10시간, DMB는 최대 9시간 연속으로 시청 및 재생이 가능하다.

가격은 메모리용량 2GB의 DMB지원이 안되는 일반형이 20만9000원, DMB가 지원되는 고급형은 24만9000원이며 4GB의 경우 일반형이 25만9000원, 고급형은 29만9000원이다.


- 잔상없는 화면 제공으로 동영상 재생에 강한 ‘클릭스’

레인콤은 세계 최초로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에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적용, 최상의 디스플레이 구현은 물론 초당 30프레임 동영상, 터치스크린, 플래시 등의 고기능을 제공하는 ‘클릭스’를 시장에 내놓아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고화질을 구현하는 QVGA 320×240 해상도에 2.2인치 TFT-LCD 화면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화질 디스플레이 AMOLED를 적용으로 빠른 화면 재생시 나타나는 화면잔상을 제거함은 물론 전방위 시야각을 확보해 상하 좌우 어디서 보아도 밝기나 명암에 변화가 없어 영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의 콘텐츠를 눈의 피로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화이트 블랙톤의 외관디자인에 슬림화를 위해 유선형의 곡선미를 극대화하고 그립(Grip)감을 높여 손의 느낌을 편안케해 탁월한 휴대성을 보인다.

‘클릭스’는 자체 내장된 기본 테마 스킨 플래시 활용으로 아이콘, 바탕화면 등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으며, 스스로 플래시를 제작해 적용할 수 있는 UCI(User Create Interface)도 가능한게 특징.

이밖에 한층 개선된 D-Click (다이렉트 클릭 방식으로 화면을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면 화면의 상하좌우가 눌리며 작동)방식을 적용해 누르는 순간 바로 작동 할 수 있도록 반응 속도도 높였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스마트 키 기능에서 자주 쓰는 메뉴를 등록, 언제든지 바로 가기가 가능토록 했다.

또한 플래시라이트 2.1을 지원해 플래시 게임, 플래시 콘텐트까지 이용할 수 있고 아이리버 플러스3를 통해 가사 보기뿐 아니라 앨범 표지(쟈켓) 사진을 음악 감상과 동시에 볼 수 있는 ‘앨범아트’ 기능도 갖추었다. 동영상은 MPEG4와 WMV9이 지원되며 영화,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동영상 파일을 아이리버 플러스3에서 간편하게 자동변환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GB용이 15만9000원, 4GB는 1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