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 7월 19인치 와이드 패널이 전월대비 15%나 하락하는 가운데 전체적으로 대형 TFT-LCD 패널가격이 하락세가 심화됐다.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에 따르면, 7월 하반기 가격 집계(매달 10일/25일경 집계)를 한 결과 7월 대형 TFT-LCD 패널 가격의 하락세가 더욱 심화됐다.
하락세가 가장 큰 부문은 모니터용 패널로 17인치 패널의 경우 6월보다 14% 하락한 102달러, 19인치 와이드 패널은 6월보다 15% 하락한 105달러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지난 5월과 6월 사이에 각각 3%와 2%의 하락율을 보였던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
노트북용 패널 또한 하락 폭이 커졌다. 15.4인치 와이드 패널의 경우 5월과 6월 사이 3% 하락에 그쳤으나 7월에는 89달러로 전월 대비 8%의 하락됐다.
LCD TV용 패널은 6월보다 3~5%정도 하락해 비교적 적은 하락율을 보였으나 이 부문 역시 5월과 6월 사이의 1~2%의 하락율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다.
박진한 디스플레이뱅크 선임연구원은 7월 하락율 심화의 원인으로 완제품 제조사들의 재고 조정을 원인으로 지적하면서 “이 같은 하락세는 8월 초까지는 계속되다가 8월말에서 10월 까지는 수요 증가로 하락세는 다소 진정 될 것이다”며 “하지만 10월부터 다시 하락율은 증가해 내년 3, 4월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대한민국 대표 유통경제 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