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이스타항공이 자사 항공기 보잉737 맥스8의 결함이 44건에 달하는데도 국토교통부로부터 감항증명서를 발급받았다는 홍철호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경기 김포시을)의 의혹 제기에 대해 단순 결함 사항으로 안전에 지장이 없는 부분이라고 반박했다.
이스타항공은 입장문을 통해 “홍철호 의원이 언급한 결함 44건 중 실제 결함내역은 15건에 불과했다”면서 “15건의 결함내역도 보잉, 에어버스 등 모든 항공사에서 운영하는 운송용 항공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순 결함 사항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스타항공은 “단순 결함 사항도 정비·정검을 통해 해소해 안전운항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이스타항공은 사소한 정비 조치와 관련해서도 엄격한 기록유지와 보고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이스타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보잉737 맥스는 운항을 중단하기 전까지 안전운항에 문제가 없었고 국토교통부의 특별점검을 통해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어 현재까지 특별한 안전운항의 저해요인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스타항공은 “홍 의원이 언급한 결함내역은 모든 항공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항으로 항공기는 극한상황에서 운영하는 만큼 정비사항들은 항시 발생할 수 있다”며 “하지만 항공기에는 안전을 위한 보조장치가 이중삼중으로 마련돼 있고 조종사는 매뉴얼과 시뮬레이터를 통해 엄격히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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