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서울 상도동 유치원 기울음과 관련해 추가 붕과 위험이 노출된 가운데 해당 공사장의 공사중지를 명령했다.
또 국토부는 이와 함께 사고수습을 적극지원하고 전국 공사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 지시를 산하 기관에 요청했다.
지난 6일 밤 11시 22분경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공동주택 공사현장 흙막이(축대) 붕괴와 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진 사고와 관련해 국토부는 사고현장에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전문가를 출동시켜 현재 사고조사와 수습을 지원 중이다.
특히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 및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관계관도 현장에 출동해 동작구청의 현장수습에 협력하고 있다.
현재 국토부는 “사고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국민안전 확보가 최우선 사항이므로 유치원 등 주변 시설물 및 공사장 자체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안전조치를 위해 긴급히 필요한 공사를 제외하고는 전면 공사중지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는 최근 금천구 가산동 땅 꺼짐 등 유사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국토부 소속·산하 발주기관 및 광역지자체에 유사 공사현장에 대한 주변 안전관리실태 긴급점검을 지시·요청했다.
한편 서울 상도동 유치원 건물의 기울음은 영광종합건설(주)이 시공중인 건축면적 936.8㎡ 공동주택 신축공사장(6개동 6층 규모)의 흙막이(축대) 붕괴로 현재 인근 주민 25세대 54명이 대피 중인 상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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